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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한 수출 금액이 높았던 2023년 5월 앨범 판매 순위는 aespa, ENHYPEN, LE SSERAFIM, 세븐틴, (여자)아이들, 6월 앨범 판매 순위는 Stray Kids, 세븐틴, ATEEZ, 태용 순이었습니다.
2023년 상반기 전체 피지컬 앨범 수출 금액 중 주요 3국(일본, 미국, 중국)의 비중은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72.7%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상반기 수출 대상국 TOP10 중 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 금액 비중이 감소하고 비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 금액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비 아시아 국가 2017년 8%, 2023년 33%)
2023년 상반기 수출 해외지역 TOP10 중 비 아시아 지역 6개,2017년에는 3개로,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리하면,
결론부터 말하면, 2023 'K-POP은 성장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케이팝 시장의 구보 판매량과 피지컬 앨범 수출 대상 해외 지역의 수, 수출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최근 아이돌 가수의 초도 앨범 판매량 신기록이 연일 경신되는 등 피지컬 시장에 나타난 과열 현상이, 신규 케이팝 팬덤 유입을 동반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구보 판매량 증가 추세가 확인되어 이러한 의구심은 다소 해소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 특정 가수에 대한 쏠림 현상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피지컬 앨범 주요 수출 해외지역 TOP 10 중 동남아 지역의 비중이 줄고 북미와 유럽의 비중이 증가하는 등, 케이팝 수출 시장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로써, 올 초 음악 시장에서 잠시 불거졌던 동남아시아 발 수출 시장 위기설은, 북미와 유럽을 통한 수출 다변화로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과 올해 피지컬 앨범 시장의 차이는, 지난해에 여자 아이돌이 전체 케이팝 시장 성장을 주도했었으나, 올해는 남녀 아이돌 모두에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 수출 금액과 전체 판매량이 비례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남자 아이돌 최상위권 플레이어들의 추가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올해 케이팝 시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주요 엔터사에서 진행 중인 국산 케이팝 제작 기술을 탑재한 해외 로컬 아이돌 제작 즉, '케이팝의 세계화 3.0'이 향후 케이팝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들과 국내 제작 아이돌과의 경쟁 역시 가까운 시일 내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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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엠넷 MAMA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자문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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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23-08-02